텍사스홀덤전략 | 상대플레이분석및 패턴을통한 전략

서양 속담 중에 "한 번은 순간이고,
두번은 우연이며 세 번은 패턴이다"
라는 말이 있다.
패턴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
사람, 거북이, 코끼리처럼 덩치가 큰
동물이 매미 , 쥐, 고양이 같이 덩치가 작은
동물보다 오래 살며 사람이 많은 엘레베이터
일수록 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고,
고스톱을 칠 때 항상 다른 광보다 똥광을
먼저 먹는다는 일련의 행동들처럼 말이다.
이렇게 사람의 사고 패턴, 행동 패턴을
읽을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안에서 패턴을 읽어내는 능력은
사회생활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나 자신의 행동 유형 패턴을 찾아낸다면
철저한 자기 관리의 밑바탕으로 삼을 수 있다.
패턴을 찾는 과정은 인내와 관찰,
분석이 동반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각으로 이는 모든 사물의
과거나 미래를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된다.
패턴을 읽어낼 줄 안다면 당신은
누구보다도 앞서나가게 될 것이다.
포커페이스와 칩 셔플
포커페이스라는 말은 포커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한 두 번쯤 들어본 말일 것이다.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이 가진 카드와 좋고 나쁨을 상대편이
눈치재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표정 관리를 하면
포커페이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그저 무표정하다고
포커페이스인 것은 아니다.
많은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칩 셔플
(칩을 섞는 기술)을 하며 지루함을 달랜다.
칩 셔플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칩을
만지작거리며 딸깍딸깍 소리를 낸다.
이것들은 굉장히 좋지 않은 습관이다.
사람은 일정 박자에 맞춰 호흡하고, 긴장 정도에
의해 무의식 속에 속도를 조절한다.
뇌 역시도 마찬가지다.
일정 박자에 맞춰 칩 셔플을 하고 있고
뜻하지 않은 결정을 내리려할 때
당신의 셔플 박자는 흐트러진다.
상대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분석할 것이다.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석
당하지 않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무언가를 먼저 상대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상대의 판단에 기준점을 만들어주게 된다.
비즈니스 협상 테이블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대보다는 약간의 행동이나 말을
흘리는 사람을 겨낭하면 내 의견을
내세우기가 휠씬 쉬운 것처럼 말이다.
테이블 위에서 온화한 미소를 띤 채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것이 진정한 포커페이스다.
딜러의 카드 셔플과 분배 패턴
딜러는 카드를 나누어주는 인물이다.
이 세상에 완전히 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듯이
사람은 각기 특성이 있고 스타일이 다양하다.
하지만 누구한테나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딜러가 커뮤니티 카드를 오픈하는 패턴을 관찰해라!
만약 이번판에 J-Q-K-8-A가 바닥에
깔렸다면 다음 판에는 어떤 커뮤니티
카드들이 바닥에 나오는지 기억해라!
예를 들어 네 게임 전까지 바닥에
깔렸던 카드를 모두 기억해둔다.
이것은 매우 간단한 연습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바닥에 카드를 열 장 깔고 5초간 외운 뒤
카드를 덮고 숫자를 맞추면 된다.
이 연습은 순간 집중력에 큰 도움이 된다.
숫자를 쉽게 맞출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면
그림까지 동시에 맞히는 연습을 반복하자.
이것은 홀덤과 별 상관없이 보이지만
게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패턴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있다면
어떠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딜러가 테이블 바닥에 카드를
펼쳐놓고 썪는 패턴을 살펴봐라.
딜러의 셔플 패턴은 크게 네 종류로 나눌수 있다.
두 손으로 숫자 8을 그리는 딜러
안 쪽으로만 돌려 섞는 딜러
바깥쪽으로만 돌려 섞는 딜러
두 손을 이용하여 한 방향으로만 돌려 섞는 딜러
모두 다른 유형이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딜러든 한 가지 방법만을
이용해 카드를 섰는다는 사실이다.
모두 패턴이 있지만 주기가 길거나
짧아지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이중 한 가지를 꼽자면 네 번째 '두 손을
이용하여 한 방향으로만 돌려 섞는 딜러'
유형의 경우 카드가 잘 썪이지 않으며 패턴의 주기가 짧다.
즉 비슷한 상황이 좀더 빈번하게 벌어진다는 말이다.
카드가 분배될 때도 패턴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바닥 카드가 세 판 연속 하이
카드들로 나오다가 두 판은 어중간한 카드
그리고 다시 두판은 로우 카드로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3-2-2 패턴이다.
그리고 다시 이러한 패턴으로 바닥카드가 나오는지 관찰해라.
만약 3-2-2 패턴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은 좀더 안정된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즉 무작정 원하는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패턴에 근거하여
무리수를 두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상대의 플레이 패턴 분석하기
누구에게나 전략과 기준이 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그것들은 변칙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패턴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상대의 플레이 패턴을 찾아라!
그러면 카드가 보일 것이다.
프리 플롭에서
- 앞쪽 위치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플레이 하는가?
(악조건 속에서 얼마나 의욕적인가)
- 레이즈하는 핸드는 어떤 핸드인가?
(좋은 조건의 기준은 무엇인가)
- 콜을 하는 핸드는 주로 어떤 핸드인가?
(상황을 전개할 만한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 얼마나 자주 콜을 외치는가?
(자신감에 눈이 멀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가)
플롭에서
-어떤 상황에서 자주 체크를 하는가?
(함정을 파고 기다릴 줄 아는가)
- 플러시 뽀쁠이나 스트레이트
빵꾸에서 얼마나 공격적인가?
(긍정적인가,부정적인가)
- 얼마나 많이 블러핑하는가?
(공격적인 것을 넘어 사기꾼이 아닌가)
- 플롭에서 포기하는 유형인가,
리버까지 따라오는 유형인가?
(현명한 판단을 할 줄 아는가)
여러가지의 상대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한 패턴을 파악했따면 이제 당신은 상대에게
맞는 맞춤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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